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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BC 선을 넘는 클래스 10화 리뷰] 한국 역사 속 ‘대한외국인’ – 박연과 하멜의 극한 조선살이

by 눈을 뜨고 꿈을꾸다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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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을 넘는 클래스 10화 – 외국인의 한국사 도전기


MBC 역사 예능 ‘선을 넘는 클래스’ (이하 선넘클)가 10화에서 ‘태어난 김에 조선일주’ 편을 선보이며,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한국사에 도전하는 흥미로운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특히 방송인 럭키와 그의 외국인 친구들이 조선시대의 ‘대한외국인’ 선배들인 박연(벨테브레이)과 하멜의 이야기에 빠져들며 깊은 공감을 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귀화 시험 도전! 전현무 & 유병재의 굴욕(?)


럭키는 전현무와 유병재에게 “한국 사람도 귀화 시험 보면 여권 뺏길 사람 많다”고 도발하며, 어려운 귀화 시험 문제를 직접 냈습니다. 유병재는 ‘한국의 4대 명절’을 묻는 질문에서 설, 추석, 단오까지 맞췄지만 마지막 명절을 맞히지 못해 좌절했습니다. 이에 전현무는 농담 삼아 “여권 가져오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현무 역시 럭키가 낸 ‘세종대왕의 왕릉이 있는 지역’을 맞히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정답은 경기도 여주! 럭키는 자신 있게 답을 알려주며, 오히려 한국인보다 더 해박한 지식을 자랑했습니다.



조선에 표류한 서양인들 – 박연과 하멜의 극한 조선살이


설민석은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은 럭키와 친구들을 위해 ‘조선의 대한외국인’ 선배들에 대한 강의를 펼쳤습니다.

1. 조선에 귀화한 최초의 서양인 – 박연(벨테브레이)
일본으로 가던 중 조선에 표착한 네덜란드인 벨테브레이는 조선에서 ‘박연’이라는 이름으로 귀화했습니다. 조선의 무과 시험에 합격하고 관직까지 얻었으며, 서양식 무기 기술을 전수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는 조선에서 평생을 보내며 서양과 조선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


2. 조선에서 13년을 보낸 하멜 – ‘미션 임파서블’급 탈출기
제주도에 표류한 하멜과 그의 일행은 무려 13년 동안 조선에서 억류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전염병과 대기근, 사형 위기까지 겪으며 극한의 조선살이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세 차례에 걸쳐 탈출을 시도했고, 결국 성공해 네덜란드로 돌아갔습니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하멜표류기가 단순한 여행 기록이 아니라 회사에 보상을 요구하기 위한 일종의 산업재해 신청서였다는 점! 조선에서 겪은 고난을 회사에 보고하고 손해배상을 받으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한국사에 빠진 외국인들, “우리도 박연처럼 역사에 남고 싶다”


럭키와 외국인 친구들은 박연과 하멜의 이야기에 푹 빠지며 한국사에 대한 애정을 더욱 키웠습니다. 방송 말미에는 “우리도 박연처럼 한국 역사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기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선넘클 10화는 한국사 속 외국인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우리가 잘 몰랐던 조선의 글로벌 인재들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전현무와 유병재의 한국사 굴욕(?)이 큰 웃음을 주었고, 설민석의 재미있는 강의는 역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역사 예능을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꼭 챙겨봐야 할 방송입니다!


한국살이 30년 차인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놀라운 전생을 공개

"제가 한국에 온 지 30년이 됐다. 사주팔자 보러 많이 가잖나. 옛날에 진짜 농담 아니라 사주를 보러 갔는데 거기 보신 분이 딱 보곤 '전생에 세종대왕(의) 요리사'라고 하더라"며 "제가 대장금이다"



👉 MBC ‘선을 넘는 클래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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